"머리떨림은 유형별 치료가 중요합니다."
머리떨림은 경추를 중심축으로 머리를 좌우로 도리도리 흔듦으로써 뇌의 혈액 공급과 뇌 척수액의 공급을 보다 원활하게 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즉, 생존을 위해 뇌 순환을 개선하려는 인체의 자연적인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떨림을 병으로 보는 것보다는 내부에서 뇌 순환이 약해지는 원인을 찾아 이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뒷목과 경추의 경직을 풀어주는 외부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먼저 알게 됩니다.
본인이 떨림을 자각할 때면 병증이 많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갱년기를 거치면서 혈이 부족해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생리적 특성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머리떨림이 생기는 이유
내부적으로는 뇌순환 약화로 인한 뇌의 필요 물질 공급 부족과 외부적으로는 풍사에 의한 후두부와 경추 주변 경직이 합하여 생깁니다.
이렇게 뇌순환이 약해지면 인체는 자연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합니다.
머리를 좌우로 살살 흔들어서 보다 많은 혈액과 뇌척수액을 뇌에 공급하고자 하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생존 본능으로 나타는 증상입니다.
머리떨림은 뇌순환이 안 된다는 인체의 신호입니다.
장기적으로 뇌혈관 질환이나 뇌의 퇴행성 질환인 치매의 조기 발병 우려가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반드시 조기 치료가 필요한 병증입니다.
뇌순환이 약해지는 원인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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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허형
50대가 넘어가면 간의 조혈 기능이 약해지면서내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지나면서 노화로 인해혈이 쇠약해지는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뇌 혈액순환이 약해집니다.
보혈하는 동시에 풍사로
인해 긴장된 뒷목을 풀어주는 처방을 통하여 뇌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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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허형
척추 속을 흐르는 척수액은 머리로 상행하여 뇌척수액이 됩니다.
뇌척수액은 뇌의 보호와
과열 방지를 비롯하여 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척수액의 생성과 순환을 담당하는 장부가 신장입니다.
노화,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뇌척수액의 순환이 약해집니다.
신장을 보강하면 뇌척수액의 흐름이 좋아져서 뇌 순환이 개선됩니다. 신허형은 남성과 골격이 큰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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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허형
비위는 음식을 소화시켜 진액을 생성합니다.
진액은 혈, 척수액으로 전환됩니다. 또, 우리 몸의 중앙에 위치한 비장의 기운을 중기라고 합니다.
중기는 아래에서 위로 진액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장이 허해지면 진액의 생성과 상승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뇌순환이 전체적으로 약해집니다.
비위를 치료하면 진액 생성 능력이 좋아지고 중기가 보충됩니다. 비허형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한 체질에게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