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묻는질문 ]
-
-
미리 축하드립니다. 복약 시기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산후조리약의 치료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산후조리 처방의 가장 큰 치료 목표는 확장되었던 자궁을 원활하게 수축시키고, 오로와 어혈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분만이라면,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바로 복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일,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이라면, 21일(삼칠일)이 지나고, 복용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산후조리 처방이 자궁 수축시키는 힘이 강하여, 수술로 생긴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
출산 후에는 무엇보다 자궁 수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복부의 장기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복부의 율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음식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간단하게 요약 하면, 밀가루 음식, 고구마나 감자 등의 구황작물, 찬 음식과 찬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네,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랫배의 쌀쌀한 느낌은 처방의 약효로 확장되었던 자궁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검붉은 분비물은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 있던 오로가 마저 배출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엄마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산후조리약은 출산 후 오로와 어혈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산모의 몸에 일어나는 염증 반응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기혈을 보충하여 모유의 질과 양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산후조리 처방에 사용된 약재는 안정성이 검증된 안전한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대한한방부인과 학회지에 수록된 「산모의 한약 복용이 모유에 미치는 영향 - HPLC와 LC/MS/MS를 이용한 생화탕 지표성분 분석(2013) : 박가영 외 4인」에 수록된 실험 결과를 보면 한약 처방 속의 성분이 산모의 모유에서 검출되지 않거나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없는 아주 미미한 소량만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약은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고자 하는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는 안전한 처방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아쉬우시겠지만, 잘 조리하시면, 다음에 더 좋은 인연을 만나시리라 믿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유산은 정상적인 출산 보다 10배는 조리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유산 후에는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고, 소파술로 손상된 자궁의 내막을 회복하여 다음 임신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유산 후에는 산후와 마찬가지로 100일을 조리하고, 그 기간이 끝난 후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연령상으로 월경량이 줄었다고, 난소의 배란 기능이 약해져서 폐경이 올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몇 달간에 영양의 불균형, 과로, 스트레스 등이 누적되지는 않으셨는지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월경은 여성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등입니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월경량의 회복이 더디면, 혈이 손상되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체질에 맞춰 혈을 보하는 치료를 통해 원래의 월경량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
-
월경량이 갑자기 너무 많아져서 하혈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붕루’에 해당합니다. 붕루는 쇼크 등의 응급한 사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동의보감에서도 급히 치료해야 하는 증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단, 초음파를 통해 자궁내막증식증,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의 질환이 있다면, 반복되는 출혈과 통증을 관리하는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원인 질환이 없는 출혈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비위 기운의 저하에서 발생합니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치료하면, 월경량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수험생이나 취업 준비하는 여학생들이 무월경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기가 통하지 못하면, 월경이 닫힌다고 하였습니다. 빨대의 위쪽 끝을 막으면 아래쪽으로 물이 떨어지지 못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심기를 통하게 하는 처방을 사용하면 월경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
아랫배가 차워져서, 복부의 율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발이 차게 됩니다. 복부에서 손발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아랫배의 난소와 자궁 역시 차워져서 고유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월경불순과 월경통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처방을 쓰고, 보온에 주의하면, 손발의 냉증도 해결되고, 월경도 편해지게 됩니다.
-
-
급성 방광염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이지만, 만성화 될수록 항생제가 유익한 균까지 함께 없애서 면역 체계가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여 면역 체계를 회복시켜,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약침과 체질에 맞는 처방을 통하여 방광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방광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
네, 물론입니다. 남편분도 진료를 받으시고, 함께 임신 준비를 위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을 좋은 밭에 좋은 씨를 뿌려서 정성껏 농사짓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의 건강 모두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남성의 생식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건강한 정자 생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
동의보감 부인문에 보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부부관계를 피해야 하는 날이 나옵니다.
다 지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인강한의원에서는 여름은 임신을 피해야 하는 계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생리적으로 여름은 생식 기능에 관계되는 신장이 약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
-
일단, 정확한 한약 복용은 절대 자궁근종을 커지게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임신 준비 과정에서 자궁근종이 생긴 원인을 같이 치료하게 되어 자궁근종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임신을 위한 한방 치료를 받아보세요.
-
-
진료를 하다 보면 의외로 산부인과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 둘째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여성의 체력 저하로 볼 수 있습니다. 체질에 맞추어 기혈을 보충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하면, 임신 능력도 저절로 향상되어 임신이 순조롭게 됩니다.
-
-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질문 내용은 당연히 궁금하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시험관 시술 준비에 있어서 기본 치료 개념은 난소와 자궁의 혈류를 개선해서 배란과 착상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시술 과정에서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부담이 가신다면,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짧은 기간 동안 잠시 복약을 중지하시는 것도 크게 치료 효과를 떨어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
-
네,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복부 비만으로 자궁 부위에 내장 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자궁에 습담이 차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자궁에 습담이 차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자궁의 습담을 제거하고, 아랫배의 혈행을 좋게 하는 치료를 하면, 복부 비만이 감소하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어, 좋은 결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